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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김장철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배추 절이기입니다. 배추를 제대로 절이지 않으면 김치의 맛과 식감이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김장을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절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김장 배추 절이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좋은 배추 고르기
절이기 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좋은 배추 고르기입니다.
- 잎이 연하고 속이 노랗게 잘 든 배추
-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너무 단단하지 않은 배추
- 바깥 잎이 너무 상하지 않은 배추
좋은 배추를 골라야 절였을 때 아삭한 식감이 유지됩니다.
2. 배추 손질하기
배추는 깨끗이 씻기 전에 먼저 손질이 필요합니다.
- 배추를 세로로 반 갈라 주고, 필요하다면 4등분까지 나눕니다.
- 뿌리 부분은 살짝 칼집만 내어 손으로 찢듯이 갈라야 잎맥이 상하지 않습니다.
- 겉잎은 김치 속에 쓸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 둡니다.
3. 소금 준비하기
배추 절임에는 굵은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천일염을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소금은 배추 잎 사이사이에 골고루 뿌려야 합니다.
- 특히 두꺼운 줄기 부분에 집중적으로 뿌려야 골고루 절여집니다.
4. 배추 절이는 방법
배추 절이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건식 절임
배추 사이에 굵은 소금을 켜켜이 뿌려 절이는 방식입니다.
- 큰 통에 배추를 겹겹이 쌓아두고 소금을 뿌립니다.
- 6~8시간 정도 지나면 배추가 숨이 죽고 잘 절여집니다.
- 습식 절임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를 절이는 방법입니다.
- 물에 소금을 풀어 소금물을 만든 후, 배추를 통째로 담급니다.
- 8~12시간 정도 절여두면 배추 속까지 간이 배어듭니다.
- 중간에 2~3번 뒤집어 주어야 골고루 절여집니다.
5. 절인 배추 헹구기
배추가 잘 절여졌다면 헹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흐르는 물에 2~3번 헹구어 남은 소금을 제거합니다.
- 헹군 후에는 물기를 충분히 빼야 양념이 잘 배고, 김치가 오래 갑니다.
- 채반에 엎어두거나 큰 대야에 세워두어 물기를 뺍니다.
6. 절임 배추 확인하는 법
배추가 잘 절여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잎은 부드럽지만 쉽게 끊어지지 않고 쫄깃해야 합니다.
- 줄기는 살짝 구부렸을 때 툭 부러지지 않고 유연해야 합니다.
- 소금기가 적당히 배어 있어야 양념과 섞었을 때 맛이 잘 어울립니다.
7. 절임 배추 구매 활용하기
요즘에는 직접 절이는 수고를 덜기 위해 절임 배추를 구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절이면 소금의 양, 절이는 시간, 신선도를 내가 조절할 수 있어 더 맛있고 건강한 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마무리
김장의 성패는 배추 절이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알려드린 김장 배추 절이는 방법을 참고하셔서 올해도 아삭하고 맛있는 김치를 담가 보시기 바랍니다.
👉 혹시 절이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절임 배추 배송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절인 배추만 준비되어 있어도 김치 담그는 수고가 훨씬 줄어들고, 실패 확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