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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 가장 신경 쓰이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마늘입니다. 고춧가루, 새우젓, 소금도 중요하지만, 마늘은 김장 양념의 깊은 맛을 내는 핵심 재료죠. 그런데 매번 마늘을 손질하려면 손도 맵고, 시간이 꽤 걸려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김장용 마늘 다지는 방법과 함께 더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1. 김장 마늘,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김장 한 포기당 보통 마늘 3~5쪽 정도가 들어갑니다. 20포기 김장을 한다면 약 마늘 3~4통(200g 내외) 정도가 필요하죠. 미리 양을 계산해 두면 다지는 과정도 훨씬 수월합니다.
2. 마늘 다지는 기본 방법
(1) 칼로 다지기
- 껍질을 벗긴 마늘을 칼로 두드린 후 잘게 다집니다.
- 마늘 본연의 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지만, 많은 양을 준비할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절구 사용하기
- 옛날 방식이지만 지금도 향을 제대로 살리고 싶을 때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 찧는 과정에서 마늘즙이 나오며 양념이 더욱 진해집니다. 다만 팔 힘이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이죠.
(3) 마늘 다지기 기계 활용하기
- 요즘은 전동 마늘 다지기, 수동 마늘 다지기 기계가 다양하게 나와 있어요.
- 버튼 하나로 대량 손질이 가능해 김장철 필수 아이템으로 추천드립니다.
- 위생적으로도 좋고, 일정하게 다져져 양념 맛이 일정해집니다.
3. 마늘 다질 때 알아두면 좋은 팁
- 껍질 쉽게 벗기기: 마늘을 잠시 냉동실에 넣거나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리면 껍질이 훨씬 잘 벗겨집니다.
- 색 변하지 않게 보관하기: 다진 마늘은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산화되어 갈색으로 변합니다. 김장용으로 미리 준비할 때는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게 좋아요.
- 냄새 줄이는 방법: 마늘 손질 후 스테인리스 그릇이나 숟가락을 문지르면 손 냄새가 쉽게 사라집니다.
4. 다진 마늘, 미리 준비해도 될까?
김장을 준비할 때 마늘은 하루 전 미리 다져두는 게 좋습니다. 바로 다져 넣으면 향이 더 진하고, 하루 전 준비하면 시간 관리가 편리합니다. 만약 양이 많아 힘들다면 시중에서 파는 다진 마늘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산 100% 다진 마늘 제품도 많아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김장 마늘 다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건 편하고 위생적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직접 칼로 정성껏 다져도 좋고, 기계를 활용해 시간을 줄여도 좋습니다. 다만, 김장 맛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에서 나오니 국내산 생마늘을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올해 김장, 마늘 손질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정성껏 준비한 다진 마늘이 깊고 알싸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