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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김장철이 다가오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김치 양념 비율입니다. 같은 재료라도 고춧가루, 젓갈, 마늘, 생강, 소금물의 양이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김치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죠. 이번 글에서는 전통적인 김장 김치 양념 비율을 기준으로,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황금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김장 김치 기본 재료 준비
김치의 깊은 맛은 결국 재료의 신선함에서 시작됩니다.
- 배추: 속이 꽉 차고 잎이 노르스름한 가을 배추
- 굵은 소금: 절일 때는 반드시 천일염 사용
- 고춧가루: 김장용은 색감 좋은 중간 굵기 추천
- 젓갈류: 새우젓, 멸치액젓, 황석어젓 등 취향에 맞게 준비
- 부재료: 무채, 쪽파, 갓, 미나리, 배, 사과 등
2. 김장 김치 양념 비율 (배추 10포기 기준)
김치 10포기를 담근다고 했을 때의 표준 양념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춧가루: 5컵 (약 500g)
- 새우젓: 1컵 (약 200g)
- 멸치액젓: 1컵 반 (약 300ml)
- 다진 마늘: 2컵 (약 300g)
- 다진 생강: 2큰술 (약 40g)
- 설탕: 2~3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찹쌀풀: 밥공기 1개 분량
- 무채: 중간 크기 무 2개 분량
- 쪽파, 갓, 미나리: 한 줌씩
👉 중요한 포인트는 고춧가루와 젓갈의 밸런스입니다.
- 고춧가루가 많으면 칼칼하지만 너무 맵고,
- 젓갈이 많으면 짭조름하면서 발효 향이 강해집니다.
따라서 위 비율을 기준으로, 가족의 입맛에 맞게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맛을 살리는 황금 팁
✔ 찹쌀풀을 꼭 넣어야 양념이 배추에 잘 붙고 깊은 맛이 납니다.
✔ 무채를 넉넉히 넣으면 김치가 시원하고 아삭해져요.
✔ 배와 사과를 갈아 넣으면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 액젓은 한 종류만 쓰지 말고, 새우젓 + 멸치액젓을 섞으면 감칠맛이 풍부해집니다.
4. 양념 버무리는 방법
- 준비한 양념을 큰 대야에 담아 골고루 섞어주세요.
- 절인 배추는 물기를 꼭 짠 후 한 잎씩 양념을 펴 발라줍니다.
- 속 재료(무채, 쪽파 등)를 넣고 꼭꼭 접어 차곡차곡 김치통에 담습니다.
- 상온에서 하루~이틀 정도 발효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있게 숙성됩니다.
5. 마무리
김장 김치는 양념 비율만 잘 맞추면 누구나 실패 없이 담글 수 있습니다. 위의 황금 레시피를 기준으로, 가족의 입맛에 따라 조금씩 조절해 보세요. 해마다 김장을 하면서 자신만의 비율이 생기면, 집집마다 손맛 가득한 최고의 김치 레시피가 완성될 거예요.
👉 올해 김장에는 이 비율로 도전해 보세요. 가족 모두가 칭찬하는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