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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늦가을이 되면 겨울을 준비하는 큰 행사 중 하나가 바로 김장입니다. 김장 김치는 오랜 기간 발효시켜 먹기 때문에 깊은 맛을 내야 하고, 재료 준비부터 절이는 과정까지 꼼꼼히 챙겨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장 김치 담그는 방법을 처음 도전하는 분도 따라 하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김장 준비 재료
김장 김치의 기본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추: 속이 꽉 차고 무게감 있는 것
- 굵은 소금: 배추 절일 때 사용
- 고춧가루: 김치 양념의 핵심, 국산 고춧가루 추천
- 마늘, 생강: 향과 깊은 맛을 내는 재료
- 새우젓, 멸치액젓: 발효의 맛을 살리는 젓갈
- 무, 쪽파, 갓: 속재료로 사용
- 배, 사과: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주는 과일
👉 재료 선택이 김치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신선한 국산 재료를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배추 절이는 방법
- 배추를 반으로 혹은 4등분으로 자른 뒤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굽니다.
- 굵은 소금을 배춧잎 사이사이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 큰 통에 담아 6~8시간 정도 절입니다. (중간에 한두 번 뒤집어 주면 골고루 절여져요.)
-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2~3번 헹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 배추 절이는 과정이 제대로 되어야 김치가 아삭하고 맛있게 완성됩니다.
3. 김치 양념 만들기
- 무는 채 썰고, 쪽파와 갓은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 사과와 배는 갈아서 준비합니다.
- 마늘, 생강을 다져 두고, 새우젓·멸치액젓을 넣어 감칠맛을 살립니다.
-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 과일을 갈아 넣으면 단맛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와, 설탕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4. 배추에 속 넣기
- 절여서 물기 뺀 배추 한 장 한 장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 속재료(무채, 쪽파, 갓 등)를 배춧잎 사이사이에 넣어줍니다.
- 마지막 겉잎으로 잘 감싸 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 이때 장갑을 끼고, 양념이 고루 퍼지도록 꼼꼼히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숙성 및 보관
- 상온 발효: 처음 하루 정도는 실온에서 발효시켜야 김치의 맛이 자리 잡습니다.
- 냉장 보관: 이후 김치냉장고나 시원한 곳에 보관하며 장기간 먹을 수 있습니다.
👉 온도에 따라 김치 맛이 달라지므로, 너무 오래 상온에 두면 쉽게 시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6. 김장 김치 맛있게 먹는 팁
- 담근 지 하루 이틀 된 겉절이 김치는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최고입니다.
- 잘 숙성된 김치는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오래 두어 신맛이 강해진 김치는 묵은지찌개나 묵은지찜으로 활용하면 버릴 것 하나 없는 만능 식재료가 됩니다.
마무리
올해 김장 김치는 가족과 함께 정성껏 준비해보세요. 김장 김치 담그는 방법은 번거로워 보이지만, 제대로 담가두면 겨우내 든든한 밥상 반찬이 됩니다. 특히 집에서 만든 김치는 시중 김치와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과 건강함을 자랑합니다.
올 겨울은 직접 담근 김장 김치로 따뜻한 밥상과 함께 건강한 계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