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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 집안 곳곳이 김치 향기로 가득 차는데요. 그런데 막상 담근 김치를 먹어보면 너무 짜서 당황하신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오늘은 김치를 건강하게, 덜 짜게 담그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배추 절이기: 소금 사용량 줄이기
김치가 짜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배추 절이는 과정에서 소금이 과하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TIP 1: 소금량 조절
배추 1포기 기준 일반 소금 사용량은 약 200~250g 정도입니다. 덜 짜게 담그려면 170~180g 정도로 줄여도 충분히 배추가 숨이 죽습니다. - TIP 2: 소금물 활용
소금을 물에 녹여 배추를 절이면 소금이 고르게 배어 덜 짜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 TIP 3: 배추 절임 시간 조절
여름철에는 23시간, 겨울철에는 45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배추가 짜지고 무르게 됩니다.
2. 양념 만들기: 젓갈과 액젓 사용법
김치 맛의 핵심은 양념인데요, 젓갈이나 액젓이 너무 많으면 김치가 짜집니다.
- TIP 1: 액젓 사용량 줄이기
전통 레시피에서는 배추 1포기 기준 액젓 100~120ml를 넣지만, 덜 짜게 하려면 70~80ml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 TIP 2: 젓갈 대신 새우젓 활용
새우젓은 액젓보다 간이 덜 세고 감칠맛이 강해, 덜 짜면서 깊은 맛을 냅니다. - TIP 3: 물로 희석하기
양념에 물을 조금 섞어 농도를 조절하면, 간이 부드럽고 전체적인 맛이 조화롭게 됩니다.
3. 재료 손질과 첨가 순서
재료 손질과 넣는 순서도 김치 간 조절에 중요합니다.
- 무, 당근, 양파 등 수분 많은 재료는 미리 소금을 살짝 뿌려 물기를 제거합니다.
- 배추에 양념을 바를 때, 속재료를 먼저 섞은 후 배추 잎 사이에 골고루 넣습니다.
-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넣으면 색이 선명하면서 간이 덜 센 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숙성 과정에서 간 맞추기
김치는 숙성하면서 간이 점점 세집니다. 덜 짜게 담그기 위해서는
- TIP 1: 숙성 초반은 냉장 숙성
실온에서 오래 두면 소금기가 빠르게 배어나 김치가 짜질 수 있습니다. - TIP 2: 숙성 후 간 체크
하루 이틀 후 맛을 보고, 필요하면 물이나 배즙을 살짝 섞어 간을 조절하세요.
5. 덜 짜게 담근 김치 활용 아이디어
짜지 않은 김치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김치찌개: 덜 짜게 담근 김치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 김치볶음밥: 소금 추가 없이 재료 본연의 맛으로 요리 가능.
- 김치전: 담백하고 촉촉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마무리: 건강하게, 맛있게 김장하는 법
김치가 너무 짜면 건강에도 부담이 되고, 요리에 활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위 방법대로 소금·액젓 조절, 재료 손질, 숙성 관리만 잘 해도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 추천 제품
- 천일염 또는 굵은 소금: 배추 절임용
- 자연 숙성 액젓: 감칠맛 살리면서 덜 짜게
- 새우젓: 덜 짠 김치의 필수 아이템
건강한 겨울 밥상의 시작, 덜 짜게 담근 김장 김치로 가족 모두 맛있게 즐기세요!